28일 오후2시 임실호국원서 준공식… 이희완 차관 등 300여 명 참석

호남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립임실호국원에 2만기 규모의 제3충령당 확충사업이 완료돼 28일 준공된다.
국가보훈부는 28일 오후2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임실호국원에서 이희완 차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충령당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실호국원에는 3만5950여 명의 호국영령이 안장돼 있으며, 현재 960여 기의 안장 여력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보훈부는 호남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지속적인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3월 제3충령당을 착공, 2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만 2317㎡( 9,793평)에 국비 21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제3충령당이 완공됨에 따라 임실호국원은 봉안 묘역과 제1·제2충령당 등 총 5만7000여 기 안장 능력을 갖추게 돼 호남지역 국가유공자에 대한 원활한 안장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3충령당은 제2충령당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남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인 임실호국원 제3충령당 확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분께 품격있는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면서, 국립묘지 확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