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에서 시속 168.2㎞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 세인트 루시 메츠 소속인 오른손투수 라이몬 고메즈(23)는 ‘광속구’를 던진다. 고메즈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데이토나 토르투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공 38개를 던져 삼진 4개를 잡았다.
고메즈는 1회에 공 12개를 던졌고, 이 중 11개가 시속 100마일(약 160㎞)이상이었다.
고메즈는 베네수엘라 출신이며 2001년 생이다. 2021년 메츠에 입단했다. 유망주로 꼽혔으나 2023년 팔꿈치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지난해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3 차례 선발등판에서 모두 7.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12를 유지하고 있다. 안타 3개와 6볼넷을 허용했고 삼진은 11개를 빼앗았다. 특히 최근 던진 82개 투구 중 40개가 시속 100마일(약 160㎞)이상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은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의 105.8마일(약 170.3㎞)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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