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합참의장은 28일 오전 합참을 방문한 메틴 규락(육군 대장) 튀르키예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김 의장과 규락 총사령관은 국제안보 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한 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군사력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인도태평양 지역은 불가분의 관계로,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양국 군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규락 총사령관은 첫 방한 일정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28일 김 의장과의 접견 이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예방해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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