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산불 1단계’ 발령, 헬기 20대 등 투입 진화 나서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박천학 기자

28일 오후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민가로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해 오후 3시 10분 기준 ‘산불 1단계’를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0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65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36㏊, 화선은 3.7㎞로 추정된다. 현장은 기온 24.4도, 실효습도 22%이며 북북동풍의 바람이 평균 초속 풍속 3m, 순간 풍속 11m로 불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하지만 산불은 다소 강한 바람을 타고 조야·노곡동 등 민가 인근으로 확산 중이다. 북구청은 오후 2시 58분쯤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팔달·매천초로 대피하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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