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 11대, 차량 29개, 75명 투입해 진화 작업
28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 불이 났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입산을 금지한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22분에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대구소방본부는 헬기 11대, 차량 29대, 인원 75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돼 인근 조야동, 노곡동 민가 부근으로 번지고 있다.
북구청은 오후 3시 4분쯤 “함지산 등산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란다”면서 조야동, 노곡동, 서변동 방향으로 하산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서변동 산림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를 해달라고 사전 대피권고를 했다.

또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입·진출이 차단됐다.
산불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조야동 일대 산불 현장에 교통순찰차 9대, 다목적 기동대 및 순찰대 8개팀 등 경찰관 100명을 배치해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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