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에 대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미취업 청년에 대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되는 시험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인증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지원금은 인당 최대 3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한다. 지난 연도의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 등과 무관하게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참여 조건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취업자 가운데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까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은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 설계를 돕는 필수 요소”라며 “올해 지원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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