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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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관내 숙명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숙명여대와 협약을 맺고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1000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청년 복지정책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3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학기 중에 진행되며 매주 월~목요일 오전 8~9시 숙명여대 학생식당 순헌관에서 운영된다. 식비는 정부가 2000원, 서울시와 용산구, 대학이 각각 1000원씩을 지원해, 학생들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 △학업 집중도 향상 △식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대학과 상생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먹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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