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환경공단이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한 영남지역 등 특별재난지역을 돕기 위해 잇달아 긴급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산불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에 긴급 인적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전날 소속 직원 10명을 포함한 광주시 자원봉사자 등 120명과 함께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화재 잔재물과 폐기물을 정리하며 재난 현장의 신속한 정비와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했다.
공단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전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을 전남 무안국제공항 현장에 파견해 구호물품 운반 등 긴급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사명이자 책무”라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에 대한 민관협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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