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대통령 부부 “다 제 고객”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9일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오세훈(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이날 오전 명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출석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서 “저한테 오시는 분들은 다 제 고객이었다”고 운을 뗀 뒤, “기분 나쁘다고 국회에 헬기를 띄우면 되겠느냐.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 씨는 “김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챙겨주라’고 했다”며 “김영선 (전 의원) 관련해서 의견 타진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 시장과의 만남 횟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정확하게 증인과 증거가 있는 것들은 한 7번 정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라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녹음 파일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관련 자료 역시 많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3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