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선정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전시된다.

LG는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사진) 시리즈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다음 달 25일까지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000만 명이 김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온 구겐하임 미술관이 협업하는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타임스스퀘어 영상에 담긴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 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인공지능(AI) 간의 상호 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다음 달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도 개최한다. 올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호준 기자
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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