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영업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유심 소진 안내문이 붙었다.  문호남 기자
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영업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유심 소진 안내문이 붙었다. 문호남 기자

유심 교체 위해 방문

2주 뒤에 오란 말 듣고

“내 정보 다 털린다” 불만

바닥에 비타 500병 던져

진주=박영수 기자

유심 교체를 위해 방문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낮 12시 7분쯤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A(20대) 씨가 비타500병을 바닥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 및 협박)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당시 혼자 있던 대리점 사장이 ‘유심을 교체하려면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자 “그동안 내 정보 다 털린다” 며 유리병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또 인근 핸드폰 매장인 365 매장으로 가 닫혀 있던 문을 잡아당겨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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