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울신시청 본관 1층에서 ‘울부심(울산 자부심)’ 관련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울신시청 본관 1층에서 ‘울부심(울산 자부심)’ 관련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생활문화·생활안정·생활복지 분야 등 3대 분야 15개 사업

출산 청년 자영업자에 인건비 지원·국가정원에 도서관 조성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시가 시민의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출산·육아 중인 청년 자영업자에게 대체 인건비를 지원하고 65세 어르신에 국내 명소에 탐방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생활 지원 시책을 벌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시청 본관1층에서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분야 등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3년간 112억원이 투입된된다.

먼저 생활 문화 분야에서는 정원과 책이 어우러진 독서문화 공간인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을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 조성하고, 울산만의 특색있는 야시장인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과 아동의 놀이권을 보편적으로 보장한 울산형 키즈카페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 생활안정분야에서는 영세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창업의 꿈 울산 이루어 드림 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제로화 사업, 임신 출산양육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부모 수면 휴게 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활 복지분야에서는 청년자영업자의 출산·양육지원을 위해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를 월 100만 원씩 6개월간(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울산 자영UP자 아이와 함께 행복UP’사업을 벌인다. 매년 5월과 10월 65세 어르신(연 500명)에 국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구구팔팔 시니어 청춘여행’사업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울산시민이 울산에서의 삶을 만족하고 울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울부심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 말했다.

곽시열 기자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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