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의 17층짜리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호흡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방화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17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쏟아진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불이 난 세대를 찾아 오전 9시 41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해당 세대에서는 5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호흡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방화와 실화 가능성 모두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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