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박성훈 기자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의 이름을 딴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이 다음달 문을 연다. 옛 경기 용인종합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세리팍 위드(SERI PAK with) 용인’이다.
용인시는 다음달 13일 세리팍 위드 용인‘이 정 5월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처인구 마평동 704 일원 용인종합운동장 자리에 조성된 세리팍 위드 용인은 가상스포츠 체험실과 북카페,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박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박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2024년 11월에는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리팍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골프캠프,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동안 박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세리팍 위드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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