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건물 인증 등 친환경 앞장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건물·수송·기기 등 부문별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보급확대 지원, 에너지복지 지원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이 같은 45년간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체 지원 △건물 에너지 효율 지원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제도(한국형 RE100) 등을 추진한다. 산업체 지원과 관련해 에너지공단은 지역에너지 효율 네트워크(LEEN) 구축에 나선다. 중소·중견기업, 참여전문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이뤄진 지역단위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력효율 향상설비 개체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1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도 펼친다. EnMS 도입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에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계측기·제어시스템·모니터링시스템 등 에너지 경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건물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도 시행한다.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및 신산업 시장의 조기 창출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에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분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한국형 RE100 활성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펀드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