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건설용 강재를 비롯한 탄소저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철근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H형강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철근 제품이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로부터 부여받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제품 중에서 탄소 배출을 낮추거나 동종 제품 평균 대비 낮은 탄소 배출량을 보유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현대제철은 스크랩(고철)을 주원료로 하는 전기로 방식을 통해 철근과 형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철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은 철광석이나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한 고로(용광로) 방식보다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 저감형 건축 모델을 구축해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저감형 건축 모델은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탄소 저감 자재를 사용하는 방식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모델에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탄소 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적용된다. 건축물의 핵심 건설 자재인 철근과 형강을 탄소 저감 자재로 전환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유럽, 미국 등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