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올해로 출시 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가 누적 판매량 23억 병을 넘기며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제로슈거(무설탕) 소주로,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깔끔한 목 넘김과 맛으로 빠르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 23일 기준 누적 판매 23억 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의 누적 판매량은 2위 브랜드의 약 1.5배 수준이다. 지난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국내 가정시장 유통채널별 판매량도 모두 1위였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가정 채널은 전체 소주 판매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해당 부문에서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6배의 점유율 격차를 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출시 5년 만의 라벨 디자인 리뉴얼 △진로 오리진,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한정 제품 출시 △키스(KITH)·안티소셜소셜클럽·미샤 등 다른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로’ ‘진로골드’ ‘참이슬’ 각각 브랜드별 명확한 메시지와 역할을 부여해 개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앞으로도 진로만의 특색 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로슈거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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