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유봉선 부원장과 나영상 책임연구원은 지난 21일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유 부원장은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마그네슘 소재 분야 대표 연구자인 유 부원장은 30년간 신소재 개발 및 소재 부품산업 기반 구축 등 국내 학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국가 소재기술 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 부원장은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신합금을 개발해, 80년 넘게 세계적 난제로 꼽혀온 마그네슘 소재의 부식과 발화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하고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도 선정된 바 있다.

나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극한재료연구소 소속 나 박사는 31년간 신합금과 극저온 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가 소재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소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신합금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섭씨 영하 253도 이하 극저온에서 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액화수소 저장 소재 등 극저온 소재 연구 분야를 활성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이번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 수상과 관련해 “재료연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명예로운 수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재료연 구성원 모두 국가 소재기술 개발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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