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경기 성남시 한 보리밥집에서 포착돼 화제다.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는 식당 관계자는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오마이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식당 당계자들은 당시 식당 안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윤 전 대통령의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겼다.
이틀 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경호인력과 함께 산책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에는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한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김 변호사는 SNS에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 (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변호사와 배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어게인’이라는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으나 국민의힘 인사들의 만류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공정한 심리를 위해 엄정한 진행을 예고한 상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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