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공약… 산불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대선 지역 공약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대선 지역 공약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총사업비 153조 원 규모의 지역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10대 지역공약과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이 포함된 총사업비 152조 원 규모의 대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10대 공약사업은 △재난·안전(전화위복, 산불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과학·산업(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에너지·해양(환동해 국가에너지·해양수도 건설) △문화·관광(한류문화와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다.

또 △산림·환경(백두대간·낙동정맥, 국가 3강 대전환) △농·수산업(국가농수산 대전환 혁신모델) △저출생·복지(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 전쟁) △지방분권(초광역 행정 통합과 분권적 국가균형발전) △포스트 APEC(포스트 APEC 아태 역사문화관광도시) SOC 확충(초광역도로 철도망 건설)도 포함됐다.

경북도는 산불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와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재난·안전 분야에 3조5445억 원의 사업비를 제시했다. K-푸드테크, 양자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와 방산, 가상융합·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반도체 등 7대 전략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9조684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환동해 국가에너지·해양수도 건설 분야에 33조7996억 원, 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 전쟁 분야에 2조232억 원, 초광역 행정 통합과 분권적 경제 균형발전 분야에14조4572억 원 등이다.

특히 경제 물류와 유통을 활성화하고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순환철도 등 지역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한 초광역도로 철도망 구축에는 75조4525억 원을 지역공약에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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