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설치한 영유아 전용 수전. 안양시청 제공
경기 안양시가 설치한 영유아 전용 수전. 안양시청 제공

안양=박성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어디서든 영유아를 손쉽게 씻길 수 있는 수도꼭지 설치를 확대했다.

시는 관내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영유아 전용 수전이 설치되는 장소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면서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공간의 수전이 있는 곳이다.

기저귀를 갈고 영유아를 손쉽게 씻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5중 필터가 적용돼 미세 불순물과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되고 환경호르몬이 없는 KC인증 소재와 내구성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져 위생과 안전성이 확보됐다.

시는 이달 안양시청·안양시의회 6곳에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완료했고 보건소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3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수전의 필터를 6개월마다 교체해 위생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과 보호자가 아동친화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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