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박성훈 기자
내년 시민프로축구단 출범을 추진하는 경기 용인시가 초대 단장을 공모한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용인시축구센터를 통해 초대 축구단장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안에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주재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과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앞서 (가칭)용인FC 명명과 홈구장이 될 미르스타디움의 시설 개선, 탄소배출 최소화를 고려한 경기 운영 방안, 해외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가칭)용인FC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선풍을 일으키고 ‘훌륭한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선수단 및 유소년팀 운영 방안과 기업 스폰서 유치 및 재정 안정화 방안, 지역민 참여 확대 및 홍보 전략 등을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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