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이주노조 등 조합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 ‘2025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에서 이주노동자 강제노동 철폐, 위험의 이주화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금속노조, 이주노조 등 조합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 ‘2025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에서 이주노동자 강제노동 철폐, 위험의 이주화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5주년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은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고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남대문로와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민주노총은 정오에 열리는 태평로 사전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서 ‘2025 세계노동절대회’를 연다. 집회 후에는 시청교차로~광화문교차로, 한은교차로~을지로2가 두 구간에서 행진한다. 신고 인원은 2만 명이다.

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세계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3만 명이 신고됐다. 그 밖에도 자유통일당이 동화면세점 앞 인도와 을지로1가 교차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며 3만 명을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 가변차로 등을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