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김문수(74)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를 얻어 득표율 43.47%를 받은 한동훈 후보를 제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선 투표(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양일간 실시한 최종 결선 당원 투표율은 52.62%(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였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 모두 한 후보에 앞섰다.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고를 졸업하고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20년 넘게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진보 정당인 민중당에서 활동하다 1994년 민주자유당에 입당, 15·16·17대 국회의원(경기 부천소사)과 32·33대 경기지사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 노사정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 기구인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달 8일 고용노동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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