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본인 SNS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본인 SNS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세력은 걸핏하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하는 일은 왕조시대 간신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에 민주당이 입법 폭주 등 강력히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세력은 벌이 두려워 법을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87체제를 극복하고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할 시점에 왕정복고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에게 불리하면 쿠데타, 내란과 같은 언어를 남용하는데, 지금 본인들의 행태가 바로 의회 쿠데타이자 입법 내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세력은 국회 다수석만 믿고 국가를 파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저들의 의회 쿠데타와 입법내란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선고를 두고 “사법부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피고인이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이던 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포함해 사실상 이 후보를 엄호하는 각종 법안을 내놨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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