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헌정질서 회복? 적반하장”
“대법원장 탄핵, 국민들이 용서할 수 있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자신을 겨냥해 “헌정질서 회복에 역행한다”고 평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를 향해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옳지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며 맞받아쳤다.
이 후보가 전날(3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면 과제는 헌법파괴 세력들에 책임을 묻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완전히 반대로 가는 거 같은 느낌이라 아쉽다”고 말한데 대해 역공을 한 것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히틀러보다 더 한다”며 “국민들이 이걸 용서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 나라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왜 여기에 대해 응징하지 않는가”라며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했다.
민정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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