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전 세계 대상’ 우승 축하 이미지·영상에선 제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꽃가마에 태웠다. SNS에 게재한 우승 축하 이미지에서 김민재를 제외해 한국 팬들의 공분을 사고 하루 만의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의 열정과 헌신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뮌헨 선수로서 들어 올린 첫 트로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꽃가마를 타는 이미지를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승 7무 2패(승점 76), 레버쿠젠은 19승 11무 2패(승점 68)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고, 레버쿠젠이 모두 이겨도 승점 간격은 4점이나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확정 이후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우승 축하 이미지와 영상 등을 공개했다. 그런데 올 시즌 공식전에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출전 시간이 많은 김민재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한국 축구팬들은 분노를 표시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지를 수정해 김민재를 포함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또 김민재의 꽃가마 이미지를 게재했으나 이번엔 한국에만 노출되는 이미지이기에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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