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위탁운영으로 경영부담도 줄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대도시·신흥도시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과 위탁 운영을 확대하는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0년 러시아의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해외에서 14개의 체인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주요 거점 도시와 동남아 신흥 시장에 진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해외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러시아 모스크바 등 해외 대도시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베트남과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도 개척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위탁 운영을 바탕으로 한 자산 경량화 전략도 앞세우고 있다. 위탁 운영 방식은 롯데호텔 브랜드를 내걸고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다른 사업자에게 빌려주고 호텔 건립·운영 등을 일임한 뒤, 브랜드 로열티(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롯데 호텔이 직접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하는 직영 방식보다 경영 관리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위탁 운영 방식은 브랜드 가치가 높아야만 가능한 방식으로 현재 세계 유수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전략”이라며 “롯데호텔은 국내 호텔로선 드물게 해외에서 위탁 운영 호텔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호텔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호텔은 우즈베키스탄의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미얀마의 롯데호텔 양곤, 러시아의 롯데호텔 사마라, 미국의 롯데호텔 시애틀, 베트남의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사진) 등 총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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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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