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남도청 제공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4곳 5월 추천 관광지 선정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구례 수목원, 화순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장성 치유의 숲을 5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972년 조성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8.5km 도로 양옆으로 20m 높이의 메타세쿼이아 나무 2000그루가 초록빛 동굴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다.

구례 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진달래원 등 13개 정원이 구성돼 있다. 개구리 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순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곳이다.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다. 통나무집, 썰매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성 치유의 숲은 독립운동가 임종국 선생이 황폐한 축령산을 20여 년간 가꿔 숲을 완성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로 손꼽힌다. 숲내음 숲길, 산소 숲길, 건강 숲길 등 테마별 숲길이 6개 코스로 조성돼 있다. 국립장성숲체원에서 편백 팔찌만들기, 노르딕워킹, 숲속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숲길은 울창한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힐링된다”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면서 5월의 신록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