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의 628돌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을 오는 13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탄신을 의미하는 새벽 여명의 검푸른 색과 죽음과 안식을 의미하는 황혼의 보라색으로 구성됐다. 세종대왕의 태반이나 탯줄 등의 태(胎)를 씻어 넣은 태항아리와 태의 주인을 밝혀 적은 돌판인 태지석 실물도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세종대왕의 태항아리는 일반에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전시는 묘호인 ‘세종(世宗)’과 그의 일생을 여덟 자로 평가한 시호 ‘영문예무인성명효(英文睿武仁聖明孝)’를 통해 군주이자 한 인간인 세종을 돌아본다. 세종대왕 탄신의 은덕을 높여 기리는 ‘숭모제전’의 부대행사인 전시는 7월 1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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