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12번째 방한… 사인·셀카 ‘특급 팬서비스’

미국 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64·사진)가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벌써 12번째다.

7일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찾은 크루즈는 오후 5시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그는 대기 중이던 한국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자 만면에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 불리는 크루즈는 20분가량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등 그의 대표작 포스터를 흔드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줬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K-하트’라 불리는 손가락 하트까지 내밀며 한국 팬들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건넸다.

크루즈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알리기 위해 내한했다. 지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개봉에 맞춰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어느덧 12번째다.

크루즈는 8일 오후 1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함께 내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도 동석한다. 오후 5시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