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공동주택 131개소에 설치된 음식물 수거용기 537개 세척
세척 횟수를 연간 22회에서 24회로 확대
서울 중구가 공동주택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을 대폭 강화,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섰다.
9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 131개소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를 집중적으로 세척·소독한다. 대상은 RFID 종량기 447대와 일반 음식물 수거용기(120ℓ) 90개를 포함해 총 537개다.
이번 세척 사업은 기존 내부만 관리하던 방식에서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세척은 월 3회 실시하고, 악취가 심해지는 하절기(6~9월)에는 월 4회로 세척 빈도를 늘려 집중 관리한다.
세척 작업은 전문 세척업체가 공동주택으로 찾아가 전용 고온·고압 스팀세척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빈 수거용기를 고압수로 1차 세척하고, 세제를 이용해 2차 세척 후 고온 스팀 살균, 소독제 분무까지 꼼꼼히 실시한다. 세척이 끝난 수거용기는 물기까지 철저히 관리해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구는 2008년부터 전문 세척업체를 통한 공동주택 수거용기 세척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22회 진행했던 세척을 24회로 늘리고, 세척 범위를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확대해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은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음식물 수거용기를 철저히 세척·관리해 악취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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