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위험에 노출된 정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9일 관악구에 따르면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은 이번 사고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와 전화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를 볼 위험성이 크다. 이에 구는 기존에 만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정보화 교육 시간을 활용해 ‘틈새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틈새 특강에서는 △유심의 개념 △유심 정보 유출의 위험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방법 △안전한 유심 교체 방법 등을 알려준다. 지난달 29일 첫 특강을 실시했고, 오는 12일과 13일에도 각각 성현동 교육장과 난곡동 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특히 고령자들이 실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정보 격차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문해 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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