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맡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후보 측은 9일 공지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이날 언론 통화에서 “나는 이미 탈당까지 했는데 뭘 맡는다는 거냐”며 “나는 그대로 내일 출국해 미국으로 간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문수형이 전화가 와서 맡아달라고 했지만 내가 ‘하기어렵다’고 말했다”며 “(김 후보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를 겨냥해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면서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 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라며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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