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게티이미지 뱅크
그린란드. 게티이미지 뱅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편입 구상을 밝힌 그린란드에 대해 백악관이 자유연합협정(COFA)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NEC) 등의 관계자들이 이러한 방안 시행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연합협정은 미국 정부가 우편배달, 비상 상황 관리, 군사적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상대국에서 미군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내용이다. 상대국의 독립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이 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그린란드가 덴마크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김석 기자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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