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1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1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10일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취소 조치를 맹비난하며 “애국 보수의 타도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국본은 이날 입장문에서 파면된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후보를 함께 언급하며 “종북좌파와 맞서 싸우겠다는 애국 보수만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정당이 있다. 바로 국민의힘”이라면서 “체제 수호의 길에 맞서는 자, 이제 그 누구든 애국 보수의 타도 대상”고 주장했다. 이어 “종북 세력과 싸우는 인물만 골라서 탄핵하고 제거하는 이 정당은 민주당의 프락치거나 북한의 간첩”이라며 “대통령을 두 명이나 탄핵시키고, 이제는 후보까지 제거하려 드는 그들의 행태는 가히 ‘국민탄핵당’이라 불릴 만하다”고 비판했다.

정철순 기자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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