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와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8회 말 대주자로 나갔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조이 바트의 대주자로 기용된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출한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2-2를 만드는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9회 수비에서 교체돼 타석에 설 기회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초에 1실점 하며 2-3으로 졌다. 피츠버그는 12일 애틀랜타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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