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순회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를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16일부터 30일까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운행노선은 △전남대 정문 △효동초 △광주역 △광주고 △전남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1일권(3000원)도 판매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이 소년버스를 타고 오월 광주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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