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400여 명 및 자원봉사자 2000여 명 참여

론볼·사격·양궁 등 13개 종목 진행… 쇼다운 종목 시범 운영

개회식은 14일 오전 10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지난해 5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서 양궁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서 양궁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상이군경의 재활과 화합을 위한 ‘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12∼14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시초로 평가받는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1967년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로 출범한 이후 올해로 5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1400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으로는 사격, 양궁, 탁구, 골프, 실내조정, 좌식배구 등이 있다.

특히, 휠체어 중상이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쇼다운’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되고, ‘2인3각 릴레이’와 ‘협동 공 튀기기’ 등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용 탁구에서 유래한 경기로, 공을 주고받는 테이블 스포츠다.

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포스터.국가보훈부 제공
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포스터.국가보훈부 제공

개회식은 14일 오전 10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선수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 장관은 “재활체육 선진화를 도모하고, 2029년 아시아 최초로 인빅터스(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게임을 대한민국에 유치해 상이군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예우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