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장미카페 전경. 중랑구청 제공
중랑장미카페 전경.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는 중랑장미정원에 수변 감성 테라스형 전망카페인 ‘중랑장미카페’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페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하고 있다.

중랑장미카페는 중랑구 묵동 34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상 2층, 연면적 351.29㎡ 규모에 총 122석으로 조성됐다. 1층은 카페와 함께 지역 예술가들과 연계한 전시와 문화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장미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형 카페로 구성됐다. 루프탑에서는 중랑천까지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카페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장미축제 기간에는 카페 앞 수림대 공원에서 ‘수림대 로드 버스킹’, ‘장미 밤마실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평상시에도 장미 관련 상설 전시와 함께 중랑천과 중랑장미정원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과 묵동천이 만나는 중랑장미정원에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전망카페를 조성했다”며 “중랑장미카페가 주민과 중랑 서울장미축제 방문객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