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서 개최…합참 전력기획부장 참가

한반도 안보정세 등 군사교류 협력 강화 논의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023년 2월 14일 제1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NATO 협력안보부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023년 2월 14일 제1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NATO 협력안보부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제3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유럽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한·나토 상호 군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소장)급 정례회의다. 지난 2023년 2월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된 뒤 올해 세번째로 열렸다.

올해 회의에는 권영민(공군 소장)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에레이 윙귀데르(튀르키예 육군 준장) 나토 협력안보차장이 양측대표로 참가했다.

양 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공유 ▲나토 협력안보 이해 ▲협력 성과 평가 ▲향후 추진 방향 등 상호 군사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러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 현대화를 우려하며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양측은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에레이 협력안보차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두번째로 개최된 회의”라며 “나토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체감할 뜻깊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4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내년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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