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은 현재 검찰 단계에서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대표에 대해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 대표는 신도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허 대표는 상담 등을 핑계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늘궁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은 사기 등 혐의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성추행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서 나눠 조사해 왔다.
허 대표를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해 9월 5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고 그를 수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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