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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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중학생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중학생 2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10분쯤 아파트 단지 인근 놀이터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인근을 순찰 중이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이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이들을 발견하고 추격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순찰대는 현장에서 이들이 버린 액상 대마를 확보해 임의동행 조치한 뒤 노원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측은 “액상 대마를 전자 담배 기계에 넣어서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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