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제공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는 고립·은둔 청년 들의 일상 복귀와 사회 참여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와(with me) 청년은 제8기 은평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돼 은평구 참여예산 청년분야 구 정책사업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는 은평형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년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회 재진입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Know me) △나를 찾아서(Find me) △취미 기반 체험활동(Play with me) 등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또, ‘소소한 인증 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작은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립감을 경험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기수별로 15명씩 총 2기수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청장년희망과에 전화(02-351-687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고립된 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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