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경기 하남시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리는 G-펀드 투자상담회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오는 16일 경기 하남시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리는 G-펀드 투자상담회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상담회를 마련했다.

경과원은 오는 27일 경기 하남시에 자리한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G-펀드를 활용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인공지능(AI)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G-펀드 투자 방향,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하고,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 자료 작성법, 전략적인 투자유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30분간 진행한다.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해서는 IR 기업설명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이 제공된다.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에게는후속 투자와 기업공개, 인수합병 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이 참여해 도내 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경과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각 권역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투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요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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