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박성훈 기자
경기 과천시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등 주요 상권에서 소상공인 판매 행사와 문화 행사를 접목한 공동마케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총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매년 5·9월(연 2회) 진행되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동상점가에서 열린다. 각 상점가는 길거리 판매 부스 운영, 매장 할인 행사,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이 마련된다.
새서울프라자 상인회는 상점가 앞 우물터를 중심으로 액자·액세서리 만들기 체험과 길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제일쇼핑 상인회는 야외 판매 부스와 어린이 체험(머리핀·강정 만들기), 마술 및 풍선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과천상점가에서는 벽산상가 인근에서 여성비전센터와 연계한 판매 부스, 어린이 우산 꾸미기 체험, 경품추첨 행사가 열린다. 중앙동상점가에서는 인생네컷 포토존, ‘우리 상가’ 미니 팝업존, 어린이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행사 기간 중 해당 상점가를 방문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체험 활동은 선착순으로 운영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점가를 찾는 시민에게는 문화와 체험이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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