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전경.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청 전경.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가 이달 한 달간 집중적으로 구민의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주기로 했다.

도봉구는 이달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구는 매달 카카오톡 안내문과 환급통지서를 발송해 환급을 독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환급금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환급금은 약 1억1000만 원(총 6831건)에 달한다.

도봉구는 환급 대상자들의 주소지를 현행화해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대상자가 사망했을 경우 주된 피상속인에게 통지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액 미환급 대상자들에게는 유선전화, 자택 방문 등을 실시해 직접 미환급 반환 절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본인 스스로 미환급금 조회도 가능한데, 조회는 서울시 이택스, 위택스, 정부24 등에서 할 수 있다. 환급 계좌 등록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만큼, 비록 소액이라도 반드시 확인하고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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