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김대우 기자
전남대는 오는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민생입법과 역사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수여를 결정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이후 입법부의 책무를 지켜내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응해 즉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정국 안정과 헌정질서 회복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우 의장의 궤적은 인문정신의 가치가 현실 정치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전남대가 지향하는 학문공동체의 방향성과도 깊은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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