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른바 ‘사랑재 단일화 협상 생중계’ 후 외로움에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행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은 “체격이 작고 왜소하신 분이 거의 파묻혀서 지나가는데 눈물이 있더라, 우시더라, 그분이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어 저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단장은 전날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지난 8일 한덕수 총리와 김 후보가 국회 사랑재에서 생방송으로 토론할 때 우리 당 국회의원 26명가량이 한덕수 후보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저희 쪽에는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지지자 몇 백명이 와서 ‘김문수’를 외쳐 김 후보가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일찍 떠나지 못하고 앞으로 가 악수하면서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단장은 “김 후보가 단일화 협상하는 도중 포항도 가고 경주도 갔지만 현역의원은 한 명도 따라오지 않았다. 정말 단기필마로 다녔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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