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사진)·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 올해 국내 개봉된 영화를 통틀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12일까지 누적 관객 301만여 명을 동원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가 300만 고지를 밟은 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악인전’(2019)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야당’은 13일 오전 올해 개봉된 영화 중 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17’(301만3391명)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또 개봉 27일째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여전히 예매율 2위(4.7%)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중순 개봉한 ‘야당’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5월 초 연휴에 맞춰 개봉된 신작들을 제치고 나흘 간의 연휴 동안 약 59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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